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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대신 데스모데우스는 여신 아르테아와 여신 베스티넬에게 세계를 창조할 것을 명했다.

이에 여신 아르테아는 아름다운 알체린가를 창조하였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알체린가를 지킬

에인션트 드래곤과 케이어스 드래곤, 그리고 고대인을 뒤이어 창조하여 자신을 보조하게 하였고,

엘프와 정령을 창조하여 자연을 지키게 하였다.

 

대신 데스모데우스는 여신 아르테아의 알체린가를 보고는 크게 기뻐하며 그녀를 칭찬했다.

하지만 여신 베스티넬은 이 광경을 보고 질투에 휩싸이고 말았으며, 끝내 여신 아르테아에게 독을 먹인 뒤

모노리스를 통해 도망치고 말았다.

 

질투에 휩싸인 여신 베스티넬은 자신이 여신 아르테아보다 더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올랐다. 하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독을 먹고 잠든 여신 아르테아의 세계를 모방하여

미스트 랜드를 만드는 것이 전부였다. 잠들어버린 여신 아르테아의 세계 알테이아를 모방한 세계, 미스트 랜드.

미스트 랜드는 여신 아르테아의 세계를 모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신 베스티넬의 의지대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여신 아르테아가 잠든 이후, 아름답기만 하던 여신 아르테아의 세계 알체린가,

그리고 알테이아 대륙 또한 아르테아 여신이 마신 독에 잠식되어 변화하기 시작한다. 고대인은 타락했고,

그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던 탐욕과 이기심이 생겨났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러 가지 실험을 강행하게 되었으며

이에 세계를 지키던 결계가 허물어졌고, 미스트 랜드에서 비욘드 드래곤이 알테이아 대륙을 침공하게 된다.

 

알테이아 대륙을 침공한 비욘드 드래곤은 닥치는 대로 알테이아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알테이아의 수호자, 케이어스 드래곤과 에인션트 드래곤은 비욘드 드래곤과 맞서 싸웠지만

끝내 케이어스 드래곤은 비욘드 드래곤에 의해 타락하고 말았다.

 

타락해버린 케이어스 드래곤은 비욘드 드래곤이 그랬던 것처럼 알테이아 대륙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결국 에인션트 드래곤은 케이어스 드래곤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비욘드 드래곤, 그리고 케이어스 드래곤과

맞선 이후 힘이 다하고만 에인션트 드래곤은 자신을 둘로 쪼개어 대륙을 지키도록 하였고,

 

케이어스 드래곤의 육신 또한 여러 갈래로 찢겨져 대륙에 잠들게 된다….

모노리스. 여신 아르테아와 알테이아를 잇는 매개체. 세계를 재는 저울. 여신에게 닿는 층계.

그리고… 미스트 랜드와 알테이아를 연결하는 통로.

 

미스트 랜드는 본디 독으로 가득한 세계로 두 세계를 연결하는 모노리스의 문이 열린다면 미스트 랜드의 독이

알테이아로 흘러들어가 알테이아는 멸망하고 만다. 그렇기에 늘 닫혀있는 상태로 있는 것이 바로 모노리스의 문. 하지만 그 모노리스의 문은 총 두 번 열리고 말았다. 첫 번째로 열렸던 문은 고대인들의 육체와 영혼을 바쳐

만들어낸 봉인석을 통하여 닫게 하였고, 두 번째로 열렸던 문은 케이어스의 찢겨진 육체에서 태어난

레드 드래곤 루비나트와 인간이었던 정복왕 페더에 의해 닫혔다.

 

루비나트는 드래곤을 이루는 순수한 힘이며 드래곤 그 자체인 자신의 보옥을 반으로 쪼개 페더에게 건넨 뒤

페더는 알테이아에서, 루비나트는 미스트 랜드에서 모노리스의 문을 닫는다.

이후 모노리스의 문은 열리지 않은 상태로, 미스트 랜드 쪽에선 루비나트의 결계가 쳐진 채 시간은 흐르게 된다.

여신 베스티넬이 여신 아르테아가 창조한 세계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세계, 미스트 랜드.

미스트 랜드의 원형은 결국 여신 아르테아의 세계이기 때문에, 간혹 알테이아인들이 미스트 랜드에서

같은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종종 있지만 그것은 겉모습만이 같을 뿐, 내면은 다른 사람들이다.

 

이러한 미스트 랜드는 도망쳐버린 여신 베스티넬의 아래에서 알테이아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미스트 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과 권력이었다.

힘이 없는 자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복종하여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살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다.

여신 베스티넬의 세계에서 가장 강한 힘과 권력을 가지는 것은 바로 차일드. 차일드는 과거 알테이아를 침공했던 비욘드 드래곤이 진화한 개체로써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보옥을 핵으로 삼고 있다.

차일드는 상대를 처치하고 상대방의 보옥을 흡수하여 더욱 강한 개체가 되는 것을 생의 목적인 존재.

 

미스트 랜드의 대부분을 이러한 차일드가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황무지에 세워진

인공 낙원─상인들의 도시 메르카는 그들의 수장 베르니카의 이념에 따라 절대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상인. 대가를 치룰 수만 있다면 그들은 무엇이든 제공해줄 수 있지만, 분쟁이나 전쟁이 난다면 그들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은 채 검이 필요한 자가 있다면 대가를 받고 검을 제공할 뿐이다.

그러한 메르카의 상인들, 특히 수장 베르니카가 가장 값어치를 매기는 것은 힘도, 돈도 아닌 바로 정보였다.

 

절대 중립을 유지하는 메르카의 상인들은 이러한 베르니카의 뜻에 따라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을 거래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대륙 곳곳을 누비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하지만 베르니카가 수장이 된 이후 메르카가 번성했고,

그가 정보를 다루며 권력을 잡기 시작하자 여신 베스티넬은 이것을 탐탁지 않아 했다.

하여 여신 베스티넬은 메르카에서 멀지 않은 영지에 고위급 차일드 트리얀을 파견하였고,

트리얀은 자신의 아래에 있는 재앙의 군대를 이끌며 자유 무역 도시 메르카를 감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신 베스티넬에게 반기를 드는 세력은 나타났다. 통칭 반여신파로 칭해지는 이들은

여신 베스티넬의 지배 이념에 반대하는 자들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그저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대항하는 자들이지만 그 세력이 너무 약해 현재는 숨어서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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